화장품과 함께 영양제로 피부를 가꾸려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피부의 성분이자 미용 영양제의 하나인 엘라스틴 영양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엘라스틴이 무엇이고 왜 피부에 좋은지, 또 부작용은 없는지, 어떻게 섭취하면 좋은지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엘라스틴의 뜻
엘라스틴의 단백질의 한 종류로 콜라겐, 히알루론산과 함께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 입니다. 특히, 콜라겐을 묶어주어 피부의 탄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탄성섬유라고도 불리며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특징이 있어 피부를 비롯하여 혈관, 폐, 인대 등에도 엘라스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엘라스틴의 효능
엘라스틴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의 엘라스틴이 감소하면 탄력이 부족해지고, 가슴에 있는 쿠퍼인대의 엘라스틴이 감소하게 되면 가슴을 받쳐주는 힘이 부족해 지는 만큼 보충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엘라스틴은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의 수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엘라스틴을 8주간 섭취할 경우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하여 피부의 수분량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보습 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피부의 탄력
피부탄력 측정기(Cutometer)로 엘라스틴의 섭취에 따른 피부 탄력의 개선을 확인한 결과 엘라스틴을 8주 섭취한 경우 섭취하지 않은 군에 비하여 피부 탄력이 개선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주름 감소
엘라스틴의 주름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여성 피험자만을 대상으로 엘라스틴을 4주간 섭취 시킨 결과 눈가의 주름과 주름의 깊이 및 너비가 각각 6.1%, 3%, 5% 감소 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혈관 탄력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엘라스틴을 섭취할 경우 혈관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16주간 엘라스틴을 섭취할 경우 혈관의 부드러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FMD(Flow mediate dilation)가 개선되었으며, 혈관의 탄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baPWV(brachial-ankle pulse wave velocity)의 개선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관절 건강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엘라스틴을 12주간 섭취할 경우 관절 건강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관절이 불편한 사람들을 모집하여 엘라스틴 섭취군과 비섭취군으로 나누어 관절 건강 설문지인 JKOM(Japanese Knee Osteoarthritis Measure)으로 관절의 상태를 평가한 결과 JKOM의 종합 점수가 개선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동맥경화 예방
엘라스틴이 조직에 탄성을 주는 물질인 만큼 동맥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장에서 흘러나온 혈액에 동맥을 통해 전신에 흐르게 되는데, 엘라스틴이 부족할 경우 동맥의 유연성이 부족해져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등 각종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엘라스틴을 보충하여 혈관의 유연성을 부과한다면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엘라스틴의 부작용
엘라스틴은 단백질의 한 종류인 만큼 큰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없습니다. 다만, 영양제의 일반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알레르기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해당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섭취를 중단하시고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엘라스틴 섭취 방법
엘라스틴은 인대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알려진 만큼 소 힘줄 등을 먹으면 보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지라고도 부르는 소 힘줄은 자주 섭취하는 식품이 아니므로 가급적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편합니다.
영양제의 경우 대부분 생선의 심장 기능을 돕는 동맥구 추출물 이거나 말의 인대 추출물로 제조 되며,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결론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피부 진피의 3대 성분 중 하나인 엘라스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엘라스틴은 탄성 섬유로 피부를 포함한 신체 조직에 탄력을 부여하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반 식품으로는 섭취가 어려우므로 가급적 간편하게 영양제로 섭취하시어 피부의 수분 및 탄력, 주름을 포함하여 혈관 건강과 관절 건강까지 챙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