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베리_기적의 치료제

삼부커스 나무의 열매인 엘더베리는 오래전부터 ‘기적의 치료제’ 라고 불린 약용 식물 소재입니다. 면역력이 강조되는 요즘 시기에 특히 주목을 받는 소재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삼부커스의 열매, 엘더베리의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엘더베리란?

엘더베리란, 연복초과의 딱총나무속으로 학명은 삼부커스인 엘더 나무의 과실입니다. 엘더베리 나무의 높이는 3~10m로, 타원형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엘더베리는 빌베리와 닮은 자주빛, 검은색을 띤 베리류 중 하나 입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유래하였으며 특히, 프랑스 중부 지방에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엘더베리의 역사

엘더베리의 「엘더」는 앵글로 색슨어에서 「불」을 의미하는 「엘드」에서 왔다고 전해집니다. 엘더 나무 가지에서 그 심지를 뽑아내고 빨대 모양으로 만들어 불을 끄는 도구로 사용했던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엘더베리는 그리스 로마시대의 「만능 약상자」로 불리며 엘더플라워와 함께 치통을 진정시키거나 감기 등 감염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열매 뿐만 아니라 잎이나 줄기, 뿌리도 약으로 사용될 만큼 대중적으로 활용되었으며, 18세기 부터는 피부 건강을 위해서도 활용되었습니다.

엘더베리의 성분

엘더베리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루틴과 안토시아닌, 이소케르세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A와 C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강한 항산화 작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엘더베리의 스토리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된 십자가 나무나 그리스도를 배신했다고 하는 이스카리오테의 유다가 목을 잡은 나무가 엘더베리의 나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엘더베리를 기적의 치료제라고 불렀습니다.
안데르센의 동화나 헤리포터에 까지 엘더베리의 나무가 등장합니다.

이처럼 유럽의 많은 이야기에서 엘더나무와 엘더베리가 등장하며, 이는 유럽인에게 그만큼 친숙한 식물이라는 뜻입니다.

엘더베리의 효능

면역

서양에서 생활을 오래 하셨거나,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삼부커스 또는 엘더베리의 존재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엘더베리는 감기 예방을 위한 약초로 활용되어왔으며, 실제로도 엘더베리에 함유된 비타민과 폴리페놀이 체내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백혈구의 작용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생활 습관병 예방

엘더베리에 함유된 이소케르세틴에는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루틴은 혈관을 강화하고, 원활한 혈류를 보조하며 혈압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폴리페놀의 작용 덕분에 혈관과 관련된 질환으로부터의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 건강

엘더베리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망막내의 감광 색소인 로돕신의 재생을 도와 야맹증을 예방하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 건강

엘더베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 입니다. 체내의 콜라겐은 피부 진피를 구성하는 요소일 뿐만 아니라 혈관이나 근육, 뼈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로 엘더베리의 섭취로 피부를 포함한 건강한 신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높은 항산화 효과

미국 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항산화 점수는 4669점, 야생 블루베리는 9621점, 엘더베리는 1만4697점이라고 합니다. 슈퍼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 야생 블루베리보다 엘더베리에 항산화 영양소가 더욱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높은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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