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석류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 저기에서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과일로 먹어본 적은 드물지만, 석류즙이나 엑기스, 음료 등의 형태로는 많이 접해 보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석류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복용법 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석류의 스토리
석류 이름의 유래
석류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그 중 두 가지의 가설이 가장 신빙성을 얻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란의 석류 산맥으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고대의 페르시아 지역인 이란의 석류 산맥은 여름이 아주 덥고 겨울이 매우 추워 석류가 자생하기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이란은 석류의 최대 상산지 중 하나입니다.
둘째는 페르시아에서 온 석류를 보고 혹처럼 생겼다고 하여 페르시아를 뜻하는 안석국과 혹을 뜻하는 류가 합쳐져 안석류라는 이름으로 부르다가 석류가 되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석류의 주요 원산지
석류의 원산지는 이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란 주변의 파키스탄, 인도, 터키 등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크기가 크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잘 알려진 원더풀 이라는 이름의 품종인 미국산 석류도 많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석류의 히스토리
석류는 「여성의 과일」로 불리는 대표적인 과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포도, 무화과와 함께 신성하고 중요하게 생각된 과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중국의 양귀비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도 미용을 위하여 석류를 매일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약 5천년 전부터 건강이나 미용 등의 효과로 활용되었다고 전해지며 많은 씨앗 덕분에 자손의 번영이나 건강과 같은 의미에서도 활용되었습니다.
석류의 효과
석류의 주요 성분
석류에는 비타민B1, B2, C 등의 비타민류와 함께 칼륨,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포함하여 탄닌, 엘라그산, 폴리페놀 등 다양한 효능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 분비 촉진
석류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 촉진 효과가 있습니다.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어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면서 폐경으로 겪을 수 있는 우울증, 불면, 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개선 시켜줄 수 있습니다.
피부 미백
석류에 함유된 비타민C가 피부의 미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C 성분은 대표 미백 성분으로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나 주근깨를 포함한 억제합니다.
다이어트
석류에 함유된 비타민, 특히 비타민B군이 지방과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에너지로 바꾸며, 지방의 연소를 도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 완화
석류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 미백에 좋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의 저항성을 높이면서, 감정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타
이 밖에도 석류에 포함된 칼륨이 몸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비타민과 함께 혈관을 깨끗하게 하면서 콜라겐 합성을 지원하는 등 여러가지 기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석류의 부작용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호르몬 관련 치료를 받고 있거나 질환이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자궁근종이 있는 환자분들은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석류는 특유의 산미와 함께 다량 복용시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폐와 치아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적당량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석류의 복용 방법
석류는 껍질부터 씨앗까지 버릴 것이 없는 과일입니다. 과일 그대로 섭취하셔도 좋고, 섭취가 어려운 껍질, 씨앗 등은 차로 우려내어 드셔도 좋습니다.
가장 편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석류즙이나 엑기스의 형태로 마시는 것인데, 맛과 함께 영양도 챙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석류를 함유한 건강식품이 젤리의 형태로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 건강 간식으로 섭취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은 건강식품으로 다시 한번 이슈가 되고 있는 석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석류는 오래전부터 먹어 온 과일로 버릴 것이 없는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석류에는 비타민, 칼륨, 식물성 에스트로겐 등 다양한 기능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여러가지 효능을 느낄 수 있는 만큼, 맛과 건강을 생각하여 한번쯤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